[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]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소똥구리 200마리를 최근 몽골에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.소똥구리는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 이전에는 쉽게 볼 수 있었던 곤충이지만 1971년 이후 공식적인 발견 기록이 없으며 세계자연보존연맹의 지역적색목록에 지역절멸(RE, Regionally Extinct)로 기재됐다. 지역절멸은 지역 내에서 잠재적인 번식능력을 가진 마지막 개체가 죽거나 지역 내 야생 상태에서 사라져 버린 것을 의미한다.축산업의 변화로 인해 가축방목과 목초지가 감소하면서 소똥구리가